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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가족 Highway Family / 2022

개봉 2022. 11. 02 [현재 상영 중] 22.11.28일 기준

장르 드라마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29

배급 CJ CGV

감독 이상문

주연 라미란 정일우 김슬기 백현진


고속도로 가족

 

명절, 휴일에 먼 곳을 떠나게 되면 고속도로 휴게소는 누구나 한 번쯤은 방문하실 것입니다

오늘 영화 고속도로 가족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고속도로 가족은 말그대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한 가족이 우연히 한 부부를 만나게 되면서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기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 라미란님이 나와 꼭 챙겨봐야 할 영화 중에 하나인데 요즘 시간이 없어서 영화관을 못 가고 있네요

 

정직한 후보처럼 코믹한 영화를 한 라미란님이 이번에는 완전히 상반대는 역할로 나온다고 합니다

마음에 깊은 상처를 지니고 있는 여인으로 절제된 감기 연기로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다 

고속도로 가족 줄거리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러는데, 2만원만 빌려주시겠어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텐트를 집 삼고 달을 조명 삼아 살아가고 있는 기우와 그 가족들

다시는 마주칠 일이 없는 휴게소 방문객들에 돈을 빌려서 캠핑을 하듯 유랑을 하면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어느 날, 이미 한번 마주친 영선과 다시 한 번 다른 휴게소에서 마주치게 됩니다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살아가는 고속도로 가족이 자꾸 신경쓰이는 영선 , 그들과 두 번의 우연한 만남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이어지고 마는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한 번쯤 본 것 같은 느낌 때문인지 고속도로 가족 실화 일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고속도로 가족 실화 아니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 번쯤 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고 있는 가족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지.. 실화는 아니지만 작품의 연출을 맡은 이상문 감독께서는 '사람다움'은 무언인가에 대한 주제를 영화에 담고 싶었다고 합니다

고속도로 가족고속도로 가족
고속도로 가족고속도로 가족고속도로 가족

또 한번의 마주침

영선은 우연하게 또 다른 휴게소에서 마주친 기우네 가족들이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된다

 

이 일로 기우가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되면서 영선은 오갈 데 없는 지숙과 아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게 된다 기우 지숙 영선은 예상 못한 상황에 부딪힌 뒤에 갈등하고 수차례의 선택에 기로 놓이게 되는데...

 

감독은 세상살이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 그런 상황에서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기, 서로에 대한 사랑과 용서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고속도로 가족고속도로 가족 등장인물
고속도로 가족고속도로 가족 등장인물고속도로 가족

고속도로 가족에서 연기자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선/ 라미란

그 동안 라미란 배우님의 코믹함 연기를 보았다면 영선 역은 진중하고 차분한 모습과 기우네 가족을 살뜰히 보살피는 따뜻한 모습 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숙/ 김슬기

또한 김슬기 배우님도 그 동안 통통 튀고 밝은 연기와는 다르게 지숙 역에서는 무기력해 보이는 그녀지만 가족에 한테서는 정신적 지주인 모습인 현실에 지친 엄마와 애틋한 모성애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기우/ 정일우

마지막으로 기우 역의 정일우 배우님은 그 동안 깔끔하고 젠틀한 모습을 많이 보였다면 고속도로 가족에서 꼬질꼬질한 얼굴과 추레한 옷차림을 통해 외적으로 가장 큰 변화를 준 인물이기도 합니다 극단을 오가는 감정을 표현하는 역할인 기우 역을 어떻게 연기할지 정말 궁금합니다